Hands of th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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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람

한국 공예의 사람들, 역사, 그리고 전통을 인터뷰, 사진,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통해 기록하는 학생 연구원이자 스토리텔러, 사진작가.

박하람 사진

할머니의 실크 가게에서 이 아카이브까지

  1. 광장시장 옛 거리의 기록 사진

    할머니의 실크 가게

    광장시장 주변에서 자란 저는 어린 시절, 시장에서 실크 가게를 운영하시던 할머니와 어머니를 돕느라 수많은 날을 보냈습니다. 제게 이곳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었습니다. 장인들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세대 간의 대화를 귀 기울여 들으며, 시장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일상의 문화를 온몸으로 체감하던 곳이었습니다.

  2. 재단가위 가게에서 장갑 낀 손으로 날을 가는 장인

    시장에서 배운 것

    수년이 지나 다시 찾았을 때, 저는 얼마나 많은 것이 변했는지 깨달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던 전통적인 가족 운영 상점과 장인들의 상당수가 문을 닫았고, 그 자리에는 카페, 프랜차이즈, 새로운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시장의 정체성을 구축해 온 사람들이 대중의 기억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염색 통에서 붉게 물든 천을 들어 올리는 모습

    실크에서 염색으로

    실크 사이에서 자라며 그 색이 어디서 오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전통 염색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서울시 무형유산 제49호 홍염장 김경열 선생님께 홍화 염색을 배웠습니다.

    Dyeing the Dying History (영문)
  4. 손으로 만든 코사지가 가득한 환희사 공방의 상인

    배운 것을 돌려드리며

    또한 대부분의 해외 방문객들은 시장의 아주 일부분만 경험하고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다수가 유명한 먹거리 장터만을 찾을 뿐, 수 세대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칼갈이, 실크 상인, 한복 장인, 자개 공예가, 그리고 가족 단위 상점들을 발견하는 이들은 드뭅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언어 장벽 뒤에 가려진 채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바로 그 깨달음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미션

모든 가게에는 이야기가 있고, 모든 공예에는 수세대의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러한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기록되고, 기억되며, 공유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광장 시장의 전통 상인과 장인들의 이야기를 보존하고 전 세계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이중언어 디지털 아카이브입니다. 단순한 방문 장소 추천을 넘어, 그 이면에 숨겨진 사람들과 그들의 역사, 기술, 전통, 그리고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인 이곳에 기여해 온 발자취를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사라져 가는 이야기와 상점, 전통 공예를 보존합니다.
  • 광장시장의 진정한 본질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합니다.
  • 무료 다국어 홍보를 통해 지역 상인들을 지원합니다.
  • 장인과 글로벌 관객 사이의 언어 장벽을 허뭅니다.
  • 오늘날 시장을 정의하는 문화적 유산을 기념합니다.

Dyeing the Dying History

NLCS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학생 박하람이 만든 한국 전통 홍화 염색(홍염)과 쪽 염색(남염)의 디지털 아카이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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